• 긴눙가가프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던 먼 옛날 무스펠하임의 불꽃과 니플하임의 얼음이 만나 자욱한 서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끝 없는 공허의 공간인 ‘긴눙가가프’가 만들어진다.

  • 공허의 탄생 긴눙가가프 안에서는 혼돈과 공포의 존재, '공허의 생물'들이 탄생했고 이들은 공허 속 또 다른 생명체인 태초의 거인들과 끔찍한 싸움을 벌인다. 최후의 승리는 거인들의 몫이었고, 공허의 생물들은 끝 없는 심연 속으로 가라앉는다.

  • 오딘의 탄생 그 후 신비로운 얼음에서 최초의 신, '오딘'이 탄생한다.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를 원했던 그는 압도적인 힘으로 거인들을 몰아내고 거대한 대륙을 빚었다. 하지만 그 중 가장 어린 어린 거인은 차마 내치지 못하고 양자로 들이니, 그 거인이 훗날 '로키'라 불리게 된다.

  • 라그나로크 예견된 종말 오딘은 이후 신과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를 만들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. 하지만 지혜의 샘물을 마신 후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갖게 되고, 종말의 예언 - 라그나로크의 존재를 깨닫는다. 그리고 그 예견된 최후가 '로키'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게 되고, 그를 지상으로 추방한다.

  • 전쟁의 시작 버림 받은 로키는 신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것을 저주하며 복수를 다짐한다. 그는 거인의 힘이 깃든 신들의 마법을 사용해 긴눙가가프 깊은 곳에 잠든 공허의 생명체를 깨우고 각 대륙을 침공하기 시작한다.